2년이 다되어가는 사진이지만...

사진 뒤적뒤적 정리하다가...

나도 뭔가 꽤 열중할 때 찍힌 사진이 있어서. 나름 감회가 새로워서 올려볼라고 했더니...




왠걸... 졸고 앉아있는 꼴이로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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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mon Malamute 10/11

2010/11/22 00:26
일상생활만 올리겠노라고 마음먹었는데 리뷰를 올려야 하나 싶다가도...
리뷰도 일상생활 중 하나라 생각하고.

그렇다고 전문적인 리뷰도 아니기에... ㅋ...

뭐. 코피터지는 일상을 보내다 드디어 왔습니다.
10/11!!!!!!!!

그간 Allian Backman 0506, Vans contra 0506, Flux MattHammer 0405를 줄창 써오다.
사실 마음에 너무너무 드는 장비들이어서 바꿀 맘도 없었지만 0910때 salomon special II에 꽂혀서 안바꿔도 될 데크를 바꾸겠다고 끙끙 앓았는데....
데크만 바꿔야지... 라고 마음 먹고 샾에 들어가 Special II 1011모델을 둘러보는 와중.
'살로몬에서 10여년 만에 첫 흰색 색상 말라뮤트가 나왔습니다.' 한 마디에....

덜컥 집어 와버렸.... -_-;;; 충동구매아닌 충동구매.
뭐. 콘트라... 발이 편해 좋긴하지만 라이딩 시 오른쪽 다리를 안쪽으로 감아타는 버릇 때문에 부츠 발등 닫는 부분을 뭐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그 덮개가 왼쪽으로 몽창 돌아가 있고 헐거워져서 다운시 힘을 많이 줘야 무릎이 땅이 닿기에 부츠 바꿀 맘도 있었는지라...
절대 충동구매가 아니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구매한지는 10월경 이었으나. 경건한 마음(?)으로 시즌시작 시작하면 박스를 깐다.라고 마음먹고 촐싹거리지 않고 꾸욱 참고 있었기에 지금에서야 사진을 찍어봅니다.

다섯 번째 부츠입니다.
첫번 째 멋모르고 샾돌이의 설레발에 재고처리 해줘버려 모델명 모를 Northwave 끈부츠 한시즌 보내고 내피가 망가져서 버렸던 기억이...
0405의 최상급 모델이었던 Northwave BOA... 모델명 기억안남... 한 시즌 쓰고 두번 째 시즌 때 와이어 잡아주는 부분이 깨져버려
0506에 전 모델을 샵에 갖다주고 중급 모델로 바꾼 Northwave 모델명 기억안남... 참 힘전달이 안되서... 한 시즌 쓰고 중고로 팔아버리고.
0506 Vans Contra. 꽤 마음에 든 모델. 20만원 중반대에서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다가.....

바꿔봤습니다.
받아보자마자 설레여서 한 번 신어보겠노라고 뜯었다가... 이제서야 제대로 된 박스 개봉을 해봅니다.
부츠 구성품이 뭐 있을려나... 그냥 두짝의 신발과 품질 보증서. 끝.
레이싱 시스템입니다. 뭐 말라 레이싱 시스템은 0203때부터 봐온거라... 0304때부터 보아만 써오다가 첫 레이싱 시스템이라 좀 어색하기도...
2010-11-20 첫 사용을 했습니다.

첫 번째 느낌은. 발 드럽게 안 들어가네.-_-!!!!!
발 넣을 때까지 거짓말 좀 보태서 5분 정도 걸린 듯 싶은데....
발을 넣은 첫 순간! 이런 말도 안되는 쪼임과 빡빡함이!!!!!!!!!! 써본 브랜드라고는 노쓰웨이브와 반스 밖에 없으니. 두 개 브랜드에 비하면 정말 힘들게 들어가는 듯 싶십니다.
그리고 아주 꽈악 물고 안 놓는 듯 싶습니다.
끈을 묶지도 않은 상태였는데 말이죠.

허풍 좀 떨면 부츠끈 안 묶어도 될 것 같습니다. -_-;;;; 허풍입니다.... 킁

레이싱 시스템을 처음 사용해보는지라 잘 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묶었으니 뭐....

게으름에 게으름에 게으름을 거듭해서. 데크 왁싱도 안 한지라. 라이딩시 느낌의 차이를 정확하게 잡아낼 수 없는게 좀 한이군요.

베어 마운틴에서 잔뜩 묻어온 기름 때... 왁싱을 안 하고 타왔던지라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안미끄러지는 정도가 아니고. 바닥에 착.! 달라붙어 버립니다. -_-;;;; (7년만에 리프트에 내리면서 넘어지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ㅠ.ㅠ 그냥 들고 탈 것을...)

첫 라이딩 시 베이스가 안 미끄러져 깊은 다운을 걸지 못하고 어거지로 힘을 줘 밀어가면서 라이딩 한지라.
두번 째 라이딩부터의 느낌을 되내여 보면...

트릭/에어는 절대 안 하는지라 관련 내용은 생략하고.
라이딩 시에는 힘 전달이 정말 잘 된다고 침 흘리면서(?) 칭찬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베이스 라이딩 할 시 미세 컨트롤 할 때는 발꿈치를 들어 올려서 살짝살짝 조정하는 버릇이 있는데.
콘트라 때는 뒷꿈치가 뜬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말라뮤트는 발가락쪽에 힘을 줘서 살짝 들었는데 엣지먹는 느낌이 들었다는건.
약간의 힘만으로 쉽게 다운 걸 수 있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토 다운 때 '죽인다'라는 느낌이었고 힐 다운은 바인딩 하이백에 의존하는지라 딱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고... 흐음...

시즌 첫 개시라이딩인지라 무릎대기까지는 몸이 좀 익숙해져야 할꺼인데....
데크 때가 안 벗겨진 부분이 눈에 물릴 때면 덜컥.거리면서 밀리는 느낌이 들어 심하게 다운 걸지는 못 하겠다...라고 생각하고 적절한 힘만 줬는데 무릎까지 내려갑니다. -_-)b!!!! 콘트라로는 꽤 많은 힘을 줘야 무릎을 댈 수가 있었는데... 구지 수치상으로 표현해봐라...라고 하면. 콘트라에 비해 4/7 정도의 힘만으로도.라고 할까요... 뭐 기분이니.ㅋ...

5회 정도 라이딩 후부터는 베이스의 기름 때가 벗겨지면서 꽤 잘 미끄러져 촐싹거리며 숏카빙도 해보고.
내친김에 에어턴(백맨 캠버가 좀 죽어서 그런지 튕겨낼라면 꽤 많은 힘을 줘야하는데.)도... 쉽게 되고.
일단은 컨트롤 시의 힘 전달은 정말 최고(아... 물론 제가 써본 부츠는 위에 네개가 전부입니다... 써본 것 중에...라고 말하는게 더 정확하겠군요. 킁;;;;; )입니다.

라이딩만 추구한다면 적극 권장하고 싶다. 랄까요.... (전 트릭은 안 하니까요. 으흥!)
가격은 초큼 비쌉니다. 30만원대 중반이니... 하지만. 투자한만큼 효과를 본다... 라고 설레발 쳐 봅니다.

조금 더 일찍 퍼져야 하는데 다리에 힘이 남아있다보니. 신나는 기분에 과하게 리바운딩을 했더니... 허리가 아프군요...-_-;;; 첫 개시보딩에 새부츠 신고 신나서 무리했습니다. ;;;;;

아... 이번 시즌.
그간의 칙칙한 색에서 벗어나 좀 밝은 색으로.

이름하여 '병신같지만 눈길 받고 싶어' 패션이랄까요.
'병신같지만 멋있게'로 하고 싶었지만 멋있지는 않은 것 같아서 일단 눈길이라도 받아봤으면... 하는 마음에. 컹.

그래도 키드로보 윈드 브레이커는 반응 좋았습니다.
내가 입어서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서 그렇지... 쿨럭;

골드/레인보우 오픈하면 허접한 Salomon Special II 사용기 올라갑니다. 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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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나들이.

2010/10/04 23:32

아부지 일본여행 가신다하여 새벽에 모셔다 드리고.
일찍 나온기념으로.
그리고 오전에 친구 만날 계획.

어쩌다 보니 동선이 양재 > 양평 > 남양주 왠지 시간대와 딱 맞아들어가는 것 같아서.
그리고 백수이다보니. 집에서 빈둥거리는 것.보다야... 라는 생각에.

새벽 아부지 일행분 약속 장소로 모셔다 드리고 그간 '새벽에는 어떨까?'라고 생각했던 두물머리로 향했다.

새벽 다섯시 즈음이었을까... 좀 일찍 왔다... 생각했지만 벌써 밝아지고 있다...
2007년 여름이었나 2008년 여름이었나... 무더움 찜통 속에서 막히는 숨 참아가며 어거지로 찍어봤던 기억이 나서 다시 찍어본다. 근데 뭐... 썩.
뭐랄까요... 구지 변명을 하자면 미국에서 돌아온뒤 멍한 상태로 아무런 감정이 없을 때 찍었더니 덩달아 사진도 멍해졌다. 랄까요... 맨정신이어도 그닥 좋게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어딘지 모르게 퀭...하게 느껴져서 원...
누가 피워놓고 갔는지 모를 양초 두개. 제법 그럴싸 했지만 이때부터 점점 혼란이 찾아옵니다. 뭘 어떻게 찍어야 할지 전혀 감을 못 잡고.... 그냥 일단 이래저래 조리개를 조였다 풀었다 했지만 당췌 마음에도 안 들고...
해가 뜨기 시작하더이다. 점점 더 어려워 집니다. 일출을 찍고 싶다. 라고 뭔가 막 조작해보지만 당췌 찍고 나면 석양 같아 보이고... 어딘가 맹하고...
그래서. 그냥. 난 취미삼아 찍는건데 왜 스트레스 받어... 라고 합리화해버렸;;;; -_-;;;
폭폭폭 폭염에 쪄죽을 그 때가 기억나서 이 사진을 찍고 그 때 함께한 사람들을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뭐 잠시 옛생각을 하는 나름의 시간 정도로 의미를 두고....
이런 시간이 없다면 추억을 곱씹을 시간이 언제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문득 그 때 그 사람들이 보고 싶기는 하더군요. 조금은 낯간지럽지만... ㅋ...
그냥 배가 보여서....
일출입니다... 일몰이 아니고...
날이 밝으니 색이 참 곱다... 라고 느꼈는데 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_-;;;
새벽인지라 사람도 없고 차를 안쪽까지 가지고 들어오면서 얼핏 본 뒷골목을 설렁설렁 걸어봅니다. 나름 이쁘더군요.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뒷골목 처럼 나왔지만. -_-;;
동이 터오기 시작하니 출사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아지더군요.
'늦었어 이 양반들아'라고 비웃고 있었지만. 삼삼오오 모여서 즐기러 나온 사람을 보니 혼자 나온 나를 돌아보게 되고...
부러워서 졌습니다. -_-;;;
배 위를 한 번 올라가볼까? 했지만... 빠지면 구해줄 사람이 없고... 얕은 곳에 빠지더라도 물먹을 장비들을 생각하니...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하지 않는게 좋다. 라고 합리화 하면서...
날도 꽤 밝았고 이제 돌아가볼까... 하고 마지막 대충 눌러봅니다.
한 번 돌아봤던 뒷골목을 좀 더 안쪽까지 들어가보니 또 다른 집이 나오고...
늦봄이 와서 그런지 슬슬 꽃들도 피어나고...

답지.않게 새벽부터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부지런을 떨었다고 대견해 하면서 돌아본 두물머리...
예전 생각을 하며 잠시 잊고 있었던 사람들도 기억해보고.
뭐 연락까지 해보며 인사라도 했으면 좋았겠지만 새벽 시간이 시간인지라...
나름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하더라도 아마 출근 준비 시간대에 전화했냐고 타박 들을 듯...

뭐 이렇게 세네시간 정도의 나홀로 출사가 끝났습니다.
해보고 나니. '혼자도 좋더라'보다는 그간 항상 혼자다녀 '이제는 그만 혼자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더 간절해지는 아침이었다... 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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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내심 '가고싶다'를 외치고 있으나 만만치 않은 가격에 뭔가의 의견을 내놓았다가는 묵사발 당하는 관계들인지라.
섣불리 말을 못 하다...

일년전 사진을 이제서야 올린 녀석 덕분에.
주제로 급부상하면서 한달의 기다림 끝에.
다시 갔다.

아....

진정 글로벌시대구나.
예약을 하기 위해서 어설픈 우리가 하느니.
단골(?)인 동조한테 부탁을 하는게 왠지 서비스가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에레이에 있는 녀석에게 예약 부탁을... -,.-;;;

동조는 아쉬운데로 에레이갈비 먹어라...
컹.

내... 음식 앞에 두고 사진 이래저래 찍는거 참 안 좋아하지만...
동조 너를 위해 준비했다.
냄새도 같이 업로드 할 수 있다면 참 좋을꺼인데...

아.... 메인끝나고 차돌박이로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먹는데 정신을 잃고 못 찍었어...

그새 부쩍. 커버렸구먼.
최고의 대우를... 상위에 앉아. 고기를 감상할 수 있는.... 하지만. 삼촌이 다 먹을께. -_-;;;;

나왔다... 저거... 집에 가져가고 싶다... ㅠ.ㅠ

좀 더 두껍게 많이 썰어주셔도 될꺼인데... 컹.

이때부터... 살짝 정신이 나가려한다... 먹을 생각하니...

으.......

동조야 보이냐...

시작이다....

여기서 이래저래 설명 듣고 맛 보고난 후로 소고기를 피질질 살짝 불에 흔들어 먹는다.라는 생각에서 잘 익혀먹는다로 바껴버렸다.

이게 뭔 말이 필요한가... 미쳐버리는거라...

사진 찍어준다 하고 고기 먹을 시간을 뺏는거다...나... 욕심 많아졌다.
왠지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차돌박이 초밥. 이거 덕분에 한 때 초밥 밥짓기 연구에 심취했던 때가...
어무니 아부지가 맛잇는거 먹고 배부르니 가현이도 기분좋죠? 쿨럭;;;;;
별로 안 좋은가....
좋은게 좋은거... 엇흠...

고기먹고 서울로 ㄱㄱ는. 거시기하고 차도 밀리는데다가. 걍. 수목원에서 돗자리깔고 수박 잘라먹는 우매한 짓을...
하지만 쓰레기는 다 치우고 왔음... 역시 무계획이 계획이라 하여 오는 친구들인지라...

가현이 다 머거... 수박 퍼머거... -,.-;;;
일년에 한 번 간신히 올 수 있는 이유... 비.싸.다.
그리고 먹고 나서 서울로 돌아가면 소고기 잘 안 먹힌다... 그냥 씹는 맛으로 먹지. 혀로 느끼는 맛은 영....
한가지 해결책 찾은건 양념듬뿍 돼지갈비를 먹으면 괜찮더라니....

모임있을 때마다 한시간에 한 마디 할까말까한 현욱이 마저 신나서 떠들 정도면.
거... 좋은거 맞다.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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