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고 둘째날.
시차적응도 적응이고.
좀...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서...

정신 못 차리다가. 새벽에 잠들어 아주아주 늦게 일어났다.

미국에 왔으니 브런치를 먹는거다.
된장남이 되보는거다.

그래! 브런치!
브런치라면 역시 순대국. 으응???

-_-;;;;
아침 늦게 부시시 일어나서 순대국 먹으러 갔다....
파릇파릇한 고추에 된장 찍어먹으며... 된장남 된거다. -_-;;;

난 애기들 보면 참으로 신기한건... 빨대는 어떻게 가르쳐 줄 수가 없는건데... 어찌 알고 잘 쓰냐는거... 그게 참 궁금하다.


아점을 먹고 나니...
사실 딱히 뭔가 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냥 뭔가 멍 때린다거나.
이 때까지만 해도 그 다음 주 캐나다 블랙콤으로 넘어갈 계획이어서 보드 옷이나 좀 사러 갈... 정도.

미국에 놀러간거긴 하지만.
아주 안 좋은 상태로 간 것이라 의욕 따위는 없었으니...
그래서.

그냥 시내구경아닌 구경을 하며 패딩이랑 바지나 하나 사러가 본다.
정말 문밖을 나선 순간부터 돈이라는 걸 실감케한다.
우리나라면 대충 어느길 즈음에 주차해놓고 볼 일 보고 왔을 꺼인데.
주차비를 칼같이 내야한다니...
패딩/쟈켓/바지 사고 남는시간 잠시 헐리웃 답사 정도...
난.... hollywood 표지판을 찍고 싶었다.. 근데 여자가 그 순간 지나간거였다.
내가 찍을라고 찍은거다. -_-;;; 으응????
엇흠엇흠. 뭐라뭐라 설명을 해도 결국... 킁.
득템. 하지만 이후 베어산.가서 검댕이 기름 때가 잔뜩 묻어와서. 한국돌아온 지금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이다. 중성세제 사러가야하는데... 컹.


복잡시럽게 관광도 좋겠지만...
난 그냥 오랫만에 친구랑 멍 때리면서. 편하게 있고 싶었다.
동조 녀석도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귀찮은건지. ㅋㅋㅋㅋㅋ
편하게 커피 사발 마시고 빈둥빈둥 굴러다니고...

이래서 좋았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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